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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음식시리즈 10탄- 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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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TV 시사프로에서 “과자의 공포”라는 제목의 방송 프로그램이 나와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에게 큰 충격을 준 적이 있다. 과자가 아이의 아토피를 유발하고 악화시킨다는 내용의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과자의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우리는 과자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가 좋아하니까 조금 먹는 것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고, 구체적으로 왜 나쁘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과자가 나쁜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첫째는 설탕을 비롯한 정제당, 둘째는 쇼트닝과 같은 나쁜 지방, 셋째는 수백 종에 달하는 식품첨가물이다.
과자, 사탕뿐만 아니라 액체 사탕이라 불리는 청량음료, 수많은 가공식품류가 이러한 문제에서 예외일 순 없다. 과자는 원료와 가공 방법을 살펴볼 때 당지수가 매우 높은 식품으로서 혈당치를 급격하게 높히기 때문에 생리상의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설탕을 비롯한 정제당이 해로운 이유가 바로 혈당치를 빠르게 올리기 때문이다.
이들은 영양가는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혈당치를 급상승 시키고 공복감을 해소시킨다. 이는 단지 식욕 감퇴로만 끝나지 않고, 혈당관리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급격한 혈당치 상승은 인슐린의 과다 분비를 초래하고 이는 ‘저혈당증’으로 이어진다.
저혈당증은 바로 ‘당 식품의 무분별한 섭취’가 그 원인인데, 혈당치가 정상 수준보다 낮아지면 혈당치를 빨리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설탕식품을 또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당탐닉증’현상을 보이게 되고, 이러한 정제당의 무분별한 섭취는 췌장을 과로시켜 제2형 당뇨병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의 소아당뇨 환자의 증가 현상도 이를 기반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과자에는 정제당의 달콤함과 더불어 과자 특유의 풍미과 식감을 부여하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여기서 문제는 지방의 양보다도 제유과정과 그 질에 있다. 원료종자를 석유계 유독성 용제를 이용하여 추출하고, 알칼리 중화, 탈색과 여과, 고온에서 탈취공정을 거쳐 기름을 만든다.
이러한 정제유는 유해한 물질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 또 탈색과 여과 공정에서 각종 영양성분과 천연 항산화제들이 유실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트랜스지방산’의 생성이다.
트랜스지방산은 필수 지방산의 활동을 저해하고, 각종 유익한 성분을 흡착하여 생리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는 물질로 만들어 버린다. 이는 세포 내의 산소결핍과 체내 영양물질의 소진, 불필요한 노폐물의 축적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필수지방산의 하나인 리놀산이 부족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병하는데, 트랜스지방이 감마 리놀렌산으로 생합성하는 효소의 활성을 저해한 결과이다.
트랜스 지방은 이렇게 필수지방산의 정상적인 활동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뇌를 비롯한 몸 전체의 세포막과 호르몬, 효소 등 각종 생체기능 조절물질의 구조를 왜곡시켜 세포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뇌세포와 신경체계를 공격하여 지적 능력을 감퇴시키며, 심혈관 질환이나 각종 알레르기, 만성피로 증후군, 위궤양을 비롯한 수많은 심신상의 장애들을 일으킨다.
이러한 정제유의 유해성과 더불어 한층 문제를 높인 것이 쇼트닝, 마가린 등의 경화유의 등장이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포화지방들은 심장병을 촉진하고 각종 퇴행성 질환을 유발하며 뇌세포의 구조와 모양 자체를 바꾸어 그 기능을 파괴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스낵 식품에는 많은 종류의 첨가물들이 들어있다. 팽화시키기 위해 대부분 '팽창제'라는 화학물질들이 사용된다. 이 팽창제는 물론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또 맛을 내기 위해 인공조미료와 각종 향료가 사용되고, 색깔과 빛깔을 좋게 하기 위해 색소도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방부제가 이들을 썩지 않게 오랜 유통기간을 보장해준다. 이 모두가 자연에서 얻어낸 성분이 아닌 인공 합성물질로, 이중에는 암이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 이상을 가져 올 수 있는 물질이 많은데, 한 개의 과자에 극히 적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늘 과자류를 먹는 아이들에게는 누적이 되어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아이들에게 발육장애, 난폭증,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고 있다는 서구의 임상실험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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